특히 이날 개관식에는 정동영 국회의원이 예고없이 참석해 송천동 주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행사에는 강영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송하진 전주시장, 정동영 국회의원, 김희수 도의회 의장, 최찬욱 시의회의장, 국주영-박혜숙-김남기-김명지 전주시의원, 임민영 덕진구청장, 송탁식 통장,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솔내문화복지관은 2007년 전주시 작은생활문화복지공간 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주민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위원장 강 영)를 중심으로 시작했다.
지하1층 주차장 486㎡, 지상1층 477㎡ 규모의 구 송천2동사무소를 지난해 12월 리모델링에 착수해 정보화교육장, 다목적프로그램실, PC수리소 등의 시설을 갖춘 산뜻한 문화관으로 올해 4월 완공해 개관했다.
강영 운영위원장은 “송천동은 학교와 주거단지가 밀집해 있어 주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그동안 정보화교육을 받을 수 있는 마땅한 교육장이 가까이에 없어 솔내문화복지관 개관으로 앞으로 주민들의 문화욕구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송천동에 오면 송하진이나 송천동이나 다 같은집안이다(웃음). 선거당시 작은생활문화복지공간 공약이 전국 우수공약으로 선정된바 있다. 작지만 소중한 문화복지공간으로 키워가길 바란다”며 “‘작은 생활문화복지공간 조성’사업이 성공적인 사업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주민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가꾸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동영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지금까지 국회의원하면서 동사무소 행사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웃음). 대한민국에서 복지관운영은 최고가 될 것같다”며 “전북이 살기위해서는 송천동쪽으로 발전(북진정책)해야하고 가장 발전가능성이 높은 곳이 이곳”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수 의장도 축사를 통해 “고생 끝에 낙이 있다는 말이 있다”며 “그동안 자리가 적어 변변한 문화센터 하나 없었는데 복지관이 개관했다. 전국 최고 복지문화센터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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