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위도면 상왕등도 항만개발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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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위도면 상왕등도 항만개발사업 본격화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3.09.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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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현지 방문 및 실사 이어 기본계획 용역 착수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된 부안군 위도면의 상왕등도 항이 체계적인 항만개발이 본격화한다.

부안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상왕등도항의 현지 방문과 실사를 통해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는 격포 항에서 서북방향 45㎞ 떨어진 위도면 상왕등도는 항은 내수 면적이 43만2000㎡, 항내수심 15m에 이르며 1~10톤 미만 어선 15척 접안이 가능하고 서해중부배타적 경제수역(EEZ) 경계에 있는 영해기점 도서로 국가안보와 영해관리상 주요지점이다.

 

이러한 상왕등도 항을 안보와 기상악화 등 유사시 선박의 대피를 위한 항만으로 개발하고 관리한다. 특히 해양 영토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기능을 강화하며 지역민의 생활편의 향상을 위해 정주기반 구축 및 균형개발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방파제, 호안 등 외곽시설과 선착장, 부두 등 접안시설 및 친수시설에 대한 내용이 기본사업계획에 담길 것으로 전망되고 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수렴되어 기본계획을 수정·보안으로 사업을 확정해 본격추진에 들어갈 방침이다.

 

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상왕등도 항에 대한 항만개발이 이뤄져 완공될 경우 국가관리 연안항 배후단지는 주거, 숙박, 관광, 문화, 복지시설 등이 활성화로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이 된다”며 이로써 “접근성이 향상돼 관광객 증가 등 해양관광의 명소로 거듭나는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부안군은 지난 4일 왕등도 주민과 인근 도서 주민을 대상으로 한 군청 중회의 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부안=송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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