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도내 청소년에 생태계 중요성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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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도내 청소년에 생태계 중요성 알린다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10.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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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부터 야생동물 구조를 통한 자연 생태계 보존에 앞장서고 있는 전북대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센터장 신기욱 교수)가 도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야생동물과 생태계 보호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지난 5월부터 정읍에 위치한 공립대안학교인 전북동화중학교를 찾아 매월 1회 야생동물 관련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북대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학생들에게 야생동물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게 하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자체 예산을 편성하여 이뤄지고 있다.
전북대 수의사들이 학생들과 직접 새집 만들기 및 달아주기, 야생동물 놀이기구 만들기 체험 등을 수행하면서 재능기부의 의미까지 더하고 있다.
특히 22일 열린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지난 9월 구조된 수리부엉이와 말똥가리가 자연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비행훈련 등의 재활훈련을 함께 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대 수의대 김인식 학장은 “직접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보호해 나가는 데 앞장서고 있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의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체험활동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정서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이러한 교육들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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