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환경, 에너지, 식량 정책 세계적 보고서 실려
상태바
완주군 환경, 에너지, 식량 정책 세계적 보고서 실려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11.14 1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필리핀을 강타한 슈퍼태풍 ‘하이옌’ 재앙 등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대응의 국제적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의 자연친화적 환경 에너지` 식량 정책 등이 세계기후변화 협약 보고서에 실려 주목되고 있다.

특히 완주군의 기후변화 대응정책은 서울`경기 수도권 지자체를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세계적 보고서에 담겨져 국제적 검증을 받았다는 평가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멕시코시티 협약으로 알려진 세계기후협약 두 번째 보고서간 발간된 가운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각국 도시들의 정책 속에 완 주군 사례가 소개됐다.

세계기후협약보고서에는 5개 대륙 60개 국가의 290개 도시가 기후협약 정책 보고서에 소개됐는데 한국에서는 서울시와 수원시, 안양시, 오산시, 서울시 도봉구와 성북구, 그리고 완주군 등 7개 도시가 이름을 올렸다.
 
완주군 정책으로는 생산과 소비의 혁신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되는 로컬푸드 시스템을 통한 식량대책과 독립적인 에너지 그린마을 조성, 탄소배출 감축 등 푸른완주가꾸기의 숲가꾸기 사업,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정책 등의 사례가 소개됐다.

당시 임정엽 완주군수2020년과 2030년을 기준으로 각 지역사회의 에너지 효율`기후변화 완화 목표치를 정립·상향조정하는 등 지방정부 지도자로서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정책 추진을 다짐했다. 이 기후협약보고서는 내년에 이뤄질 국제기후협약의 기조가 될 예정이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해 지금 전세계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정부가 저배출 인류발전으로의 길을 선도해 나가야 할 때”라며 “완주군은 앞으로 세계를 위협할 기후변화에서 비롯되는 에너지와 식량 문제 등에 대책을 추진, 기후 환경도시로의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