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만1000명 추가 혜택
형제자매 중 셋째 또는 그 아래인 대학생은 올해부터 4학년에도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장학 규모는 연간 450만원이며,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학생은 약 1만1000명으로 추산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7년 국가장학금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형제자매 중 셋째나 그 아래인 대학생이 받는 ‘다자녀 장학금’이 4학년으로 확대된다.
종전에는 3학년까지만 받았다.
등록금 범위 내에서 연간 450만원(저소득층은 520만원) 규모이며 월소득인정액이 982만8236원 이하이면 받을 수 있다.
이 금액은 소득 상위 20%를 구분하는 기준이다.
다만, 2014년 이후 입학생(1993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만 적용된다.
형제자매 숫자에 상관 없이 가구 소득분위에 따라서 받는 국가장학금의 경우 저소득층 학생은 올해부턴 학기 평균 학점으로 C를 두 번 받아도 받을 수 있다.
소득분위에 따른 국가장학금(연간)은 ▲기초생활수급자부터 소득 2분위(하위 20%)까진 520만원 ▲3분위 390만원이다.
7·8분위는 67만5000원을 받는다.
국가장학금을 받으려면 한 학기에 12학점 이상을 들어야 하며, 국가장학금은 소득 수준과 형제자매 등을 따져 국가에서 지급한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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